오늘은 치카랑 AEON Mall에 있는 한국식 중국집, 누들킹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날의 목적은 밥이 아니라 장비였습니다.
저와 아내는 물에서 노는 걸 꽤 좋아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수영장에서 노는 것 말고, 조금 더 넓은 스펙트럼으로 놀아보고 싶었습니다.
언젠가는 더 깊은 바닷속에서도 여유롭게 놀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AIDA 프리다이빙 라이센스 과정을 준비하게 되었고,
마스크와 핀이 필요해서 쇼핑몰을 방문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아내가 퇴근한 뒤에 같이 쇼핑몰에 갔기 때문에, 먼저 빠르게 마스크와 핀을 구매하고
저녁을 먹으러 누들킹에 들렀습니다.

누들킹 AEON Mall점은 1층에 있습니다.
한국 쇼핑몰 구조와는 조금 다르게, 이곳은 1층에도 식당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물론 3층에 푸드 코트도 있구요.
누들킹은 예전에 아내가 갈비 짬뽕이 맛있다고 해서 같이 방문해본 적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때도 제 입맛에는 꽤 만족스러워서 이후에 배달로도 주문해 먹었던 곳입니다.
한국에 있다가 다시 인도네시아로 온 뒤로는 첫 방문이었는데, 그 사이에 메뉴판 구성이 조금 바뀐 듯했습니다.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아이돌 이름을 차용한 세트 메뉴가 생겼더라구요.
저희는 짜장면, 짬뽕, 깐풍기가 나오는 IVE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갑작스러울 수 있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살면서 느낀 점이 하나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손이 참 빠르다는 것.
물론 인도네시아 분들도 사람 by 사람 이겠지만, 대체적으로는 조금 더 여유가 있는 듯합니다.
제 체감상 “이쯤이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도 안 나올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하하.
손님이 그렇게 몰려 있는 시간이 아닌데도 말이죠.
그렇게 조금 기다리다 보면 짬뽕, 짜장면, 깐풍기가 순차적으로 테이블에 준비 됩니다.



이곳은 짬뽕 국물이 맛있습니다. 짜장면도 괜찮구요. 깐풍기도 맛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이 한국식 중식을 단순히 흉내만 내기보다는, 한국에서 먹는 일반적인 중국집 맛에 가까운 점이 좋았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이 정도 맛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생각보다 반가웠습니다.
인도네시아 에서의 중식은 배달로 먹어도 좋지만, 한국처럼 빠르게 배달이 오는 환경은 아니다 보니 이곳에서는 직접 방문해서 따뜻할 때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AEON Mall에 방문하시는 분들, 누들킹이 보인다면 한번 방문해서 먹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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